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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덩어리가 된 카카오, 주식 어떻게 해야할까?

카카오 주식 아직 많이들 가지고 계신가요?
많이 올랐을 때 17만원까지 올랐던 카카오 주식이 현재 4만원대까지 내려가고 있습니다.
카카오 주식 보유하고 계신 분들의 한탄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는데요.

카카오는 현재 왜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된 건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카카오의 현재 상황

카카오 주식 차트

카카오는 현재 주식이 80%프로가 빠졌고, 시가총액도 70조에서 16조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작년엔 데이터센터에 불까지 나서 카톡이 먹통 되고, 카카오 직원이 법인카드로 1억원의 게임아이템을
결제하고 시민단체에서는 창업자 김범수 전의장을 코인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카카오는 소액주주 즉 개미들이 많은 주식인데 이번에 개미들의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코로나때 갑자기 급성장하면서 들어간 소액주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분할상장도 계속 시도 중 인데, 이렇게 되면 주주들은 피해를 보고 경영진들은 이익을 얻어가는 구조가 아니냐 하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의 문제 중 하나는 계열사가 무분별하게 많다는 것인데, 일단 주요 계열사만 13개 모든 계열사를 합하면
총 167개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요 계열사 중 절반 넘게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구조조정까지 감행하고 있는데 167개에서 계열사를 더 확대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의 위기로 가장 크게 뽑히는 것이 무리한 확장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10년 정도 된 회사인데 우리나라 1위 기업인 삼성보다도 계열사가 훨씬 많은 상황이고 대기업 중 2번째로 계열사가 많습니다. 이 계열사들이 대부분 올바른 경영으로 튼튼하게 경영되고 있는지 모두 의문을 품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주식 현재상황

2. 카카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상황

열심히 일하는 사진

SM 내부 문제 중 하나였던 창업자 이수만씨와 주주들의 갈등사이에서 경영진들은 주주들의 손을 들어줍니다.
이수만씨를 내보내고 새로운 SM을 만들어 보기로 한겁니다.

그렇게 이수만씨는 하이브와 손을 잡았고, SM엔터는 카카오와 손을 잡게 됩니다.
이 싸움의 쟁점은 주식 더 많이 가지기 였는데 당연히 대기업과 손잡은 카카오와 SM경영진 이기게 되는 분위기인데
하이브에서 현재 카카오를 금감원에 주식 부당 취득으로 신고해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수사에서 지금 카카오의 경영진들이 처벌 받을지 아닐지에 주주들은 모두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SM에 욕심을 낸 이유가 있는데요.
카카오 엔터는 일단 국내에서만 거의 활동 중이라 국내 매출만 나오는 반면,
SM은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서 해외 매출도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려 한 것 같습니다.
매출면에서 이익이 되고 있는 카카오만 보더라도 국내매출이 거의 전부 이기 때문에
SM인수에 욕심을 내지 않았나 하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3. 카카오 뱅크에게는 왜 불똥이 튀었나

노트북과 차트

삼성도 은행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일반적인 대기업이 은행을 가지고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일반적인 기업이 은행을 가지게 되면 돈을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기 때문에 금산분리법으로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 시켜두기 위한 법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카오가 은행을 만들때 지분 10%를 넘게 보유한 산업자본은 최근 5년간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사실이 없어야한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즉, 은행을 만들게 해줄테니 돈을 깨끗하게 써야한다는 조건이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카카오 경영진이 처벌을 받게 된다면, 카카오뱅크가 사라질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4. 카카오 주식 어떻게 해야 할까

책 보는 여자

현재 카카오 뿐 아니라 다른 주식들도 오르고 있다고 보긴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17만원대였던 주식이 3만원대 까지 떨어졌다는 것은 회사를 살펴봐야할 문제인건 확실합니다.

2019년 김범수 전CEO가 금감원 조사를 받을 당시 김범수 전CEO는 카카오뱅크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는 제외된다 라는 판결을 받은적이 있어 카카오 법인만 따로 보면 된다라는 판결을 내린적이 있습니다. 이 때의 결과를 보면 개인의 처벌이 카카오 뱅크의 처벌로 까진 이어지진 않을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를 단독으로 조사했을 때 또 문제가 있다면 그건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계속 사법부의 감시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주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죠.

카카오에서 매출이 탄탄한 계열사도 많습니다. 하지만 미래사업을 준비하면서 미래사업에 투자를 많이해서 수익이 작년대비 많이 떨어진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매출이 떨어질 것이다라고만 보기에는 힘듭니다.

너무 빠른 성장은 겉으로 보기엔 엄청난 성과로 보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기를 겪습니다.
카카오가 다시 국민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 무분별하게 많이 만들어 놓은 계열사들을 재조정하여 인적 물적지원을 핵심사업에 집중시킨다.
  • 스타트업때 만들어 둔 수평문화의 조직문화를 대기업식으로 바꾼다.
  • 지금 있는 사업에만 침투하지말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카카오를 만들어냈던 것처럼 새로운 사업을 연구해야한다.
  • 앞으로는 철저한 윤리경영에 집중해 국민들의 돌아선 마음을 돌린다.

투자는 언제나 개인의 몫 입니다. 피해도 온전히 개인이 보기 때문에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가 진짜 위기일때도 있어서 타이밍이 항상 중요합니다.
본인만의 투자 기준을 잘 세워서 남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만의 기준으로 현명한 매도,매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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