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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멍거(워렌버핏 절친)가 알려주는 조언 7가지

1. 찰스멍거(찰리)는 누구?

찰스멍거과 워렌버핏


워렌버핏이 본인보다 신뢰하는 파트너가 있었습니다.
버핏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버핏의 단짝 친구입니다.

찰스멍거는 어떤 사람이었기에 워핏에게 이렇게 신뢰를 받았을까요.

찰스멍거(찰리)는 1924년 1월 1일 워렌버핏의 바로 근처 집 오마하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족끼리도 다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버핏보다 6년 먼저 태어난 찰스멍거가 형입니다.

찰리가 태어난 1924년은 마치 일본의 버블 경제 때처럼 경제가 매우 활성화 되던 때 입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이시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1929년 찰스가 5살이 되던 해에 미국에 대공황이 왔습니다.
그 여파는 30년이나 이어집니다.

외국의 마트 사진

이런 배경 때문인지 찰리는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습니다.
워렌버핏의 할아버지의 슈퍼에서도 일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버핏의 할아버지는 까다롭기로 유명하고 돈도 많이 주지 않아 오래 일하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이때까진 버핏과 찰리는 모르는 사이었다고 하는데 이 시기 찰리는 절대 슈퍼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찰리가 대학생이 되고 미시건대 수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2차 세계 대전에서
공군 장교로 복무하게 됩니다. 장교로 복무 할 때도 전투기를 위한 기상을 예측하는 일을 담당했는데 이를 위해서
찰리를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에 보내서 수학을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이 때 공부했던 수학이 투자자로 성공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더불어서 캘리포니아에 가게 되었을 때 캘리포니아가 너무 좋아서 평생 여기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찰스멍거가 졸업한 하버드가 표시된 사진

군대 제대 후 판사였던 할아버지와 변호사였던 아버지를 뒤를 이어 법조인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20대 초반의 나이에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하게 됩니다.
원래 머리가 좋았던 것도 있었지만 2차 세계 대전에 참가한 참전 용사에게 군인 혜택을 줘서
그 혜택을 받은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하버드를 졸업한 뒤 변호사가 됩니다. 나름 잘나가고 있던 찰리는
29살이 되던 해부터 인생의 나락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결혼했던 부인과 이혼하게 되며 집과 양육권을 부인에게 넘기면서 경제적으로 휘청거리게 되고
거기에 더해 찰리의 첫째 아들이 백혈병을 진단 받게 되는데 보험도 없어 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찰리는
파산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찰스멍거가 겪었던 노숙자 사진

이 시기 아파하는 아들을 보며 거리를 하염없이 울면서 걸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첫째 아이는 그렇게 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찰리는 이시기 아들도 잃고 빈털털이가 된 신세였습니다. 집이 없어 독신자 숙소에서 지냈습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찰리는 인생에서 배운 게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결혼에 대해 배우자를 찾을 때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 투자 대상을 찾는 것과 같은 일이다.
믿기 힘든 비극을 맞이하더라도 의지력을 잃으면 안된다. 그러면 그 비극이 두세배 커지게 된다.

라는 깨달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에 재혼하게 되고, 이 시기 경제는 다시 호황기로 접어듭니다.
변호사 일을 열심히 하던 중,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게 되고 고향인 오마하로 가게 되는데
이 때 오마하에서 워렌버핏과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워렌버핏의 조언도 받고 큰 기회를 만나면서 부동산 사업으로 큰 돈을 벌며 백만장자가 됩니다.
그 뒤 워렌버핏과 동업을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전설이 시작되며 찰리는
웨스코 파이낸셜, 코스트코 이사 역임 버크셔 해서웨이(워렌버핏과 동업 회사)의 부회장으로 재직하게 되며
2023년 11월 28일 99세의 나이로 타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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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찰스멍거(찰리멍거)의 7가지 조언(USC졸업연설)

찰스멍거 연설사진

첫번째. 다행히도 저는 어린 나이에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노력하여 그에 합당한 가치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역지사지의 가치를 지녀야 합니다. 대체로 역지사지의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 인생에서 승리합니다. 변호사나 다른 좋은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이 더 윤리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돈과 명예 뿐만 아니라 존경과 의미 있는 신뢰를 얻습니다.존경과 신뢰를 얻는 것은 인생의 큰 기쁨입니다. 욕심 많은 악당들이 부와 명예를 얻기도 하지만 그가 죽었을 때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기뻐합니다.
그런 삶을 살면 안됩니다.

두번째. 존경을 기반으로 한 사랑만큼 올바른 사랑은 없습니다.
죽어서도 남들에게 이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세번째.
동양 철학자인 공자로부터 얻은 생각입니다. 뭔가를 배우고 공부하는 것 자체가 도덕적인 의무입니다.
지혜를 습득하는 것은 단지 인생에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하는 일이 아닙니다. 지혜 습득은 도덕적인 의무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평생 학습에 헌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평생 배우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성공하지 못할 겁니다. 이미 아는 것에 의존해서는 인생에서 멀리 나아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배움을 통해서 삶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될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이자 역사에서 최고의 장기적 투자 기록을 가진 버크셔 해서웨이를 예로 들면 버크셔가
10년동안 이룩한 것을 바탕으로 운영되었다면 앞으로의 10년동안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했을겁니다.
워렌 버핏이 계속해서 배움을 이어갔기 때문에 버크셔는 계속해서 최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워렌 버핏의 삶을 스탑워치를 통해 기록해보면 그가 보내는 시간의 절반은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책을 읽는 겁니다.

저는 똑똑하지 않은 사람들, 때로는 부지런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인생에서 성공해 나가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학습 기계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루를 마치고 자고 일어나면 매일 조금씩 더 현명해집니다.
제 인생에서 학습보다 더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성공은 배움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저는 평생을 이러한 학문적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살아갔습니다.
아이디어를 얻은 후 그것들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쓸모가 없습니다.

찰리멍거 연설 보러가기

네번째. 고대 가장 위대한 변호사인 시세로의 명언 하나를 들려드릴게요.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어린이처럼 인생을 살아간다.”
그는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 사람을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지식들이 여러분들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해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지식을 익혀야 하며, 인생을 살면서 의식하지 않고 이런 지식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합니다.

다섯번째.  문제들은 뒤집어서 생각해 볼 때 더 쉽게 해결되며 사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문제가 항상 쉽게 해결됩니다.
인도를 돕고 싶면 “어떻게 인도를 도울 수 있을까?” 라는 질문 대신에 
“인도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게 무엇인가? 그것을 피하는 방법은?” 이라고 생각해보는것입니다.
대수학을 공부한 사람들은 역수가 종종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실패란 무엇일까요?(성공 하는 법) 게으름과 신뢰할 수 없음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당신이 미덕이 무엇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실패할 것 입니다.
따라서 당신이 충실하게 약속한 것을 행하는 것은 당신의 행동의 자동적인 부분이어야 합니다.
당신은 게으름과 신뢰 할 수 없음을 피하려고 해야 합니다.

여섯번째. 극도로 강력한 이데올로기를 경계해야 합니다. 그것은 사람의 정신을 망가뜨리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일수록, 이데올로기에 빠지기 쉽습니다. 여러분들이 사회가 규정하는 관념에 빠지게 되면 이에 종속되게 되고, 이는 당신의 정신을 망가뜨려 놓습니다.
저는 한가지 생각에 매몰되지 않는 저만의 방식이 있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생각을 반대하는 사람들보다  잘 설명할 수 없다면 이 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단계에 도달해야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일곱번째. 자기 이익 편향을 피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질투, 원한, 복수, 자기 연민은 파괴적인 사고방식 입니다.
자기 연민만 피해도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자기 이익 편향도 피해야 합니다. 자기에게 좋은 것이 사회에도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자기 위주의 잠재의식에 기반하여 이기적 행동을 합리화 하는 것은 엄청나게 부정확한 사고 방식입니다.
당신이 어리석지 않게 행동하려면 이를 없애야 합니다.
그러나 타인에게는 자기 이익 편향이 존재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밴저민 프랭클린은 이에 대해 해답을 제시합니다. 
” 설득을 하려면 이성에 호소하지 말고 이익에 호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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