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줄거리
오늘은 11년 전 세상을 떠난 미오의 기일날입니다.
혼자서 유우지를 돌보는 아빠 타쿠미의 모습은 많이 서툴러 보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던 타쿠미는 장마 소식을 들은 뒤 알 수 없는 미소를 짓습니다.
학교에서 놀던 유우지는 난간으로 가 인형을 거꾸로 매달아 놓습니다.
선생님은 저 인형은 뭐냐고 묻고 인형을 거꾸로 매달아 두면 비가 온다고 유우지가 해둔 거라며
이상한 아이라고 선생님께 고자질하죠.
타쿠미와 유우지는 장마가 시작되면 죽은 미오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엄마 없이 어설프게 유우지를 키우고 있다고 자책하는 타쿠미와
자신에게 미안함을 항상 느끼고 있는 아빠의 맘을 알아주는 어른스러운 유우지.
드디어 기다리던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타쿠미와 유우지는 미오가 오겠다고 약속한 그리움의 문이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가만히 비를 보고 있는데 열리게 되는 그리움의 문.
일 년 전 세상을 떠난 미오가 앉아있습니다.
반가움에 유우지는 엄마를 부르며 달려가지만 미오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미오를 데리고 집에 데리고 오게 되는데,
타쿠미는 유우지에게 다른 사람들은 이해 못 하고 미오를 유령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며 당분간 비밀로 하자고 합니다.
두 부자는 미오가 자신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걸 받아들이고
다시 본인들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합니다.
아침에 눈뜨면 미호가 요리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마치 11년 전 행복했던 그때로 돌아간 것만 같아 감격스럽습니다.
두 부자는 이유는 말하지 못하지만 눈에 띄게 밝아진 모습을 보입니다.
타쿠미는 기억을 못 하는 미오를 위해 자신들이 어떻게 만나 사랑하게 됐는지 하나하나 이야기해 줍니다.
둘은 고등학교에서 만나게 됐는데 미오는 항상 불만이 있는 듯 무표정이었다고 합니다.
둘은 친해지지 못한 상태로 졸업하게 됐지만 딱 한번 더 미오를 만나보고 싶었던 타쿠미는 용기 내 연락하게 되고,
첫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웠던 날 손을 잡게 되고 풋풋한 연애를 시작하게 된 둘.
과거에 서서히 만났던 것처럼 다시 만난 후에도 서서히 서로에게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쿠미와 미오는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난 뒤 타쿠미는 미오에게 옛날이야기를 이어서 해주는데요.
타쿠미는 육상선수였는데 몸을 혹사시킨 탓인지 뇌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 남들은 일상적으로 하는 일을 잘 해내지 못하게 되었고 그 당시 미오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이별을 먼저 고했지만 미오가 너무 보고 싶었던 타쿠미는
마지막으로 한번 미오를 보러 가는데 미오는 다른 남자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잊기로 마음먹었는데 미오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그 후 둘은 결혼하게 되었고 유우지를 낳아 둘은 행복하게 살아온 겁니다..
그리고 청소를 하다가 발견한 다이어리를 보고 미오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본인은 죽었고 장마가 끝나면 떠나야 한다는 것을요.
그 뒤 미오는 유우지에게 이런저런 것들을 열심히 알려줍니다.
행복은 더 커져만 가는데 장마의 계절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며칠 뒤 유우지의 생일을 위해 케이크 가게에 간 미오는 유우지를 위해 12년치의 케이크를 주문해 둡니다.
그리고 유우지의 생일은 다음 주지만 미리 생일파티를 진행합니다.
장마가 끝나버리고 맑게 갠 하늘, 유우지와 타쿠미는 집으로 달려가게 되고 그리움의 문으로 미오는 가고 있습니다.
미오는 유우미와 작별인사를 합니다.
뇌에 문제가 있어 잘 달리지 못하는 타쿠미는 다행히 미오가 사라지기 전에 도착하고 미오는 떠나게 됩니다.
2. 배우 소개
다케우치유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던 배우. 2020년 9월 27일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980년 4월 1일에 태어났고, 중학교 졸업 이후 하라주쿠에서 스카우트되었습니다.
그리고 1995년 광고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 뒤로 유명한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1998년 유명한 영화 ‘링’에도 출연합니다. 그리고 노래도 내며 가수로도 활동합니다.
그리고 19세가 되던 해에 드라마 주인공이 되며 대 성공을 거둡니다.
그리고 2002년 우리 모두가 아는 ‘런치의여왕’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 뒤로도 프라이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장미 없는 꽃집등에 출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이렇게 잘 나가던 다케우치유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만난 나카무라시도와 결혼하게 됩니다.
영화복귀에도 성공하지만 나카무라시도의 바람으로 11년 만에 둘은 이혼하게 됩니다.
나카무라시도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는데 조수석에 오카모토 아야(결혼하기 전 여자친구)가 타고 있어서 불륜이 적발됐습니다.
당시 다케우치가 임신 8개월에 접어들때라 국민들의 분노는 배가 되었습니다.
외관만으로도 저는 다케우치 유코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화가 나네요.
그래도 다케우치 유코는 다시 드라마에 복귀하며 승승장구합니다.
그리고 2010년 추리작으로 유명했던 스트로베리 나이트로 대 성공을 거두며 끊임없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합니다.
그리고 2019년 후배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을 발표합니다.
2020년 1월엔 둘째 아들도 출산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해 9월 다케우치 유코가 우리를 떠나게 됩니다.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올라간 뒤 쓰러져있는 다케우치 유코를 남편이 발견해 신고하게 됩니다.
아이도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전 세계 팬들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 좋아했던 배우였기에 저도 뉴스를 몇 번이고 찾아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 이 영화는 티빙,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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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영화 총평
웃는 모습이 너무 이뻤던 그녀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다케우치 유코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도 믿고 본 드라마나 영화가 많았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너무 명작이지만 나카무라 사도를 만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영화를 찍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너무 순수하고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다케우치 유코를 다시 한번 만나 보고 싶은 분들은
다케우치유코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영화를 꺼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