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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일본영화,2011) 약해빠진 법이 마음에 들지 않을때 보면 좋은 영화

1. 고백 줄거리 소개(유코의 고백)

한 교실의 수업풍경, 선생님은 수업중이지만 아이들은 떠들거나 폰을 보거나 심지어 교실을 나가버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유코는 그러거나 말거나 수업을 이어나갑니다.

고백의 한장면

그러다가 갑자기 칠판으로 다가간 유코는 듣기싫은 분필소리로 아이들을 조용히 시킵니다.
유코는 오늘 수업이 교직에서 물러나는 마지막 수업입니다.

그리고 차분히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녀에게는 소중한 딸 마나미가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엄마가 마칠때까 기다리던 마나미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마나미는 학교 수영장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수영장에 죽어있는 마나미

경찰은 마나미가 실수로 수영장에 빠져 죽은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유코생각은 달랐다고 말했죠.
마나미는 우리반 학생에게 살해당했어요 라고.
죽여버리고싶다 라고 생각했다 라고도 유코는 말합니다.

범인을 알고있듯 용의자의 이름은 말하지 않고
범인A,B로 특정해 이야기합니다.

범인A는 유코에게 자주 찾아가 본인이 발명한 도구들을 보여주며 실험 하곤 했습니다.
범인 A는 발명한 도구로 대회에서 상까지 받게 됩니다.

상을 받았지만 이날 주목은 받은 사건은 가족 4명을 살해한 여중생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자 살인도구도 만들수 있다며 유코에게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고
유코는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그리고 범인 B의 이야기.
B는 또래보다 왜소하고 작습니다.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다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경찰서로 도망가지
담임인 유코가 오지않자 그것에 불만을 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락실에 간 것이 학교에 알려지자 교칙위반으로 청소하는 벌까지 받게됩니다.

그렇게 B는 세상에 분노가 쌓여가는데 그 모습을 본 A가 B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 둘은 마나미에게 다가가 A가 만든 발명품으로 마나미를 기절시킵니다.
죽은줄 알 놀란 B는 이 사실을 숨기려고 마나미를 수영장에 빠뜨려 버립니다.

유코는 이 사실을 알았지만 소년법 때문에 경찰에 신고해도 이 아이들은 벌을 받지 않을거라고 말했습니다.
A는 머리가 비상한건지 법의 취약점도 정확히 알고있어 본인의 살인을 유코에게 당당하게 이야기했고,
B의 집에도 찾아가 부모에게 말했지만 B의 엄마는 자신의 아들을 감싸며 더 화를 냈습니다.
내 아들은 나쁜 친구에게 휘둘린것 뿐인 거라구요..

그래서 유코는 직접 벌하기로 했습니다.

유코는 담담하게 그 둘이 마실 우유에 에이즈 환자의 혈액을 섞었다고 말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A,B는 사색이 되거나 교실을 뛰쳐나가는데요.
유코는 방학 잘보내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끝냅니다.

2. 범인 B의 고백



유코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그들의 벌은 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친구들은 살인자 둘을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B는 정신이 이상해져가고 있습니다.

B는 엄마에게 말합니다.
마나미가 죽은줄 알고 수영장에 빠뜨린게 아니고, 수영장에 빠트리기 전 마나미가 눈을 뜬 것을 봤지만
A는 진짜 마나미를 죽이지 못하지만
자신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죽인거라고 고백합니다.
지 아들만 감싸던 B의 엄마도 더이상 참지 못하고 구역질을 하고 아들을 악마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2024-02-28-234706.png입니다


B는 점점 더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견딜 수 없었던 B의 엄마는 흉기를 들고 B의 방으로 찾아갑니다.

3. 범인 A의 이야기

범인 A의 엄마는 촉망받는 연구자였습니다. 하지만 A가 자신의 기대에 못미치자 A를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A를 버리고 떠나버립니다.

A는 자신이 능력이 없어서 떠난거라 생각했기에, 상도 받고 능력을 보여주면 엄마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고 A는 모든 매스컴이 다룰 만한 대단한 사건을 일으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살인인데요.
하지만 생각하지 못한 B의 행동 때문에 사고사로 마무리되어 매스컴에 나오는 것 마저 실패합니다.

그리고 유코가 에이즈를 섞은 유우를 본인에게 줬다는걸 알게된 날,
교실을 뛰쳐나가 화장실에서 매우 행복하게 웃습니다.

자신이 죽을병에 걸렸다는걸 알면, 아빠도 엄마한테 연락할수 밖에 없고 그러면 엄마가 찾아올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혈액검사결과는 음성, A는 다시 침울해 집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댓글을 달았습니다.

엄마가 남겨준 주소로 A는 바로 달려가보지만 엄마는 이미 재혼해서 임신까지 한 상태였습니다.

0.1프로의 희망마저 사라지고 완전한 절망에 빠지게 된 A.
A는 대학살을 예고하며 동영상으로 유서를 남깁니다.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고 스위치는 본인 휴대폰의 발신 버튼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학생들이 모인 강당에서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없다는 같잖은 연설을 한 뒤 버튼을 누릅니다.
그 때 본인이 설치한 폭탄이 사라진 걸 알게됩니다.

그 때 유코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비웃는 말투로 엄마가 댓글 단건줄 알았냐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그 폭탄은 엄마의 연구실에 설치했다고 이야기하죠.

스위치를 누른 순간 엄마 연구소가 팡. 터진겁니다.
본인임 만든 발명품으로 본인 손으로 엄마를 죽이게 된겁니다.

– 고백 리뷰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만든 감독의 작품이라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에서 봤습니다.


혐오스런 마츠고의 일생 보러가기


일본영화 고백은 미나토 가나에의 장편소설이 원작입니다.
저도 책은 보지 못했는데 일본의 추리소설은 워낙 유명하니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 완성도도 굉장히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원작보러가기

이 영화는 하나의 사건으로 세명의 시선으로 보여줘서 길게 이어지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소년법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간략하게 줄여서 설명드린거라 중간중간 촘촘히 진행되는 이야기를 보고싶으시면
영화나 책으로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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