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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 리뷰 및 좋은문장 발췌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마흔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지금 유명한 철학자인 쇼펜하우어의 명언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독일의 철학자 입니다.
칸트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였으며 칸트의 사상을 올바르게 계승했다고 확신했습니다.
다른 인기학자들은 칸트의 사상을 왜곡하여 사이비이론을 펼친다며 비난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1820년 대에 동양학자 프리드리히 마이어를 통해 힌두교와 불교에 대해 알게되었고, 이 종교의 핵심교리 속에 자신과 칸트가 도달한 결론이
있다고 확신하게 되고, 이 사상을 글로 써서 독자들에게 알렸지만 본인은 무신론자라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쇼펜하우어 하면 좀 시니컬하고 세상에 불만 많은 철학자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은 뒤 현대사회에 꼭 맞는 명언들을 쏟아내고 남기고 가신 철학자라는걸 알게되었고
이 책 말고도 쇼펜하우어에 관한 책들을 더 읽어 볼 생각입니다.

그럼 어떤 명언들을 남겼는지 함께 보시죠!

엔젤라 더크워스의 그릿 보러가기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속의 좋은 글귀들

  • 만약 쇼펜하우어가 자부심이 떨어져 40대에 포기했다면 이후의 인생도 어떻게 됐을지 모르고, 당연히 행복도 만끽하지 못했을 것이다.
  • 니체는 쇼펜하우어를 “모든 희망을 잃고도 진리를 추구”한 사람으로 높이 평가한다
  • 그런데 진짜 행복을 좇으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 타인에게 비굴하지 않고 기죽지 않는 당당함,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는 품격이다.
  • 행복을 자기 밖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찾는 법이다. 있다가 없어지지 않고, 누가 함부로 빼앗을 수 없고, 자신을 희생하면서 얻지 않아도 되는 소중한 것을 알려 준다.
  •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법이다. 불행한 이유는 대부분 타인에게 의지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결핍되고 공허해서 타인에게 대신 희망을 거는 것이다. 많은 이가 자기 자신조차도 자신의 눈이 아니라 타인의 눈으로 바라본다. 좁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고, 이기적이고, 왜곡된 거울에 자신이 잘 비치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다.
  • 마흔부터 쾌락의 양을 늘려 나가기보다는 고통을 줄여 나가는 방법이 더 현명해 보인다.
  • 쇼펜하우어는 40대를 견디고 나서부터 70회 생일이 2년 지난 후 1860년 9월 21일 눈을 감을 때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사후에나 인정받을 줄 알았던 그으 ㅣ책이 가치를 인정받고 사회적 명성을 얻은 덕분이다. 쇼펜하우어의 생전 마지막 모습은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는 듯 고통 없이 온화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마흔의 쇼펜하우어가 앞으로 누릴 행복을 전혀 예감하지 못했듯이 우리도 미래를 속단해서는 안 된다. 어쩌면 쇼펜하우어가 노년에 얻은 것은 명성과 부, 사회적인 인정이 아니라 내면의 깨달음, ‘삶의 지혜’였을 것이다.
  • 삶은 진자처럼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 이 두가지가 삶의 궁극적인 요소다.
  • 인간의 행복을 가로막는 두 가지 적수가 고통과 무료함인데, 우리의 인생이란 이 두 가지 사이를 오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외적으로는 궁핍과 결핍이 고통을 낳는 반면 안전과 과잉은 무료함을 낳는다.
  • 길버트 팀의 연구 결과 열심히 일에 집중할 때, 운동할 때, 마음이 맞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 높은 수치의 행복 호르몬이 나왔다. 반면 휴식을 취하거나 부정적인 생각, 미래에 대한 걱정, 불쾌한 경험을 기억할 때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졌다.
  • 욕망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의 인간이 불행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의욕이 너무 쉽게 충족되어 욕망의 대상이 제거되면 인간은 무서우리만큼 공허와 무료감에 빠진다. 따분함은 감당하기 힘든짐이 된다. 고통과 권태라는 양자택일 앞에 놓여 있는 인간은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욕망의 최대 만족은 권태이고 욕망의 최대 결핍은 고통이다. 그런데 인간의 감정은 왕복 운동을 하는 시계추처럼 지속적이지 않고 유동적이다. 따라서 영원한 충족과 행복감은 없다. 우리가 뷔페에 가면 처음에는 그 식당의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든다. 그러다 점점 허기를 채울수록 포만감이 생기고, 결국 마지막에 배가 꽉 차면 ‘이곳의 생선은 맛이 별로네’,’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는 말도 한다. 사람은 배가 고플 때와 부를 때가 다르다.
  •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의 저자인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대니얼 길버트 교수는 2,250명을 대상으로 언제 가장 행복한지 뇌의 상태를 촬영하여 발표했다. 그 결과 뇌가 집중할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반면 휴식할 때 불행하게 느낀다고 발표했다.
  • 사람은 꿈을 이루고 성공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꿈을 이루고 성공할수록 권태에 빠져드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를 증명하듯이 크게 성공한 부자들 가운데 인생의 따분함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 인간이 모든 고뇌와 고통을 지옥으로 보내 버린 천국에는 무료함밖에 남아 있지 않다.
  •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행복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에게 손 벌리지 않을 정도의 재산이 있고 여가시간을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정신력을 지닌 자다. 우리도 행복을 위해서는 물질적인 결핍이 없어야 할 뿐만 아니라 권태, 따분함, 지루함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 인간은 “무수한 욕망의 덩어리다”. 매일 새로 생기는 요구에 시달리며 힘겹게 살아간다. 막상 욕망이 충족되면 무덤덤해지면서 새로운 욕망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 욕망은 충족하기 어렵지만 막상 충족되면 그 대상에 대해 무관심해지거나 무덤덤해지는 일이 많다. 만족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뜻이다. 인간의 동기는 완전한 충족을 원한다. 하지만 갈증이 해소되자마자 동기는 곧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새로운 욕망을 만들어 낸다. 결핍에 따른 고통 때문에 욕망의 충족을 추구하지만, 막상 채워지면 당연하게 여기고 다른 새로운 것에 결핍을 느낀다. 이것은 부자나 빈자나, 성공한 사람이나 실패한 사람이나 똑같이 나타난다. 자신이 갖고 있는 가치를 망각하는 것이다.

쇼펜하우어

책을 읽으면서 역대급으로 형광펜으로 줄을 많이 그은 책입니다.
제가 적어둔 문장도 책의 17%정도까지의 내용만으로 저렇게 많이 채운것입니다.
앞장은 행복에 대한 내용 뒤로가면 사랑, 결혼, 인간관계, 돈 등등 살면서 생기는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처럼 명언들이 쏟아져 내리는 책입니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보러가기



한번 완독하고 또 힘든일이 있을때 그에 맞는 주제를 찾아서 읽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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