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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1994), 바쁘게 살거나, 바쁘게 죽거나

1. 쇼생크탈출 영화 줄거리

주인공인 앤디는 바람피운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종신형을 받게 됩니다.

젊은 나이에 잘 나가던 은행 부지점장이었으나 모든 것이 무너지고 악질범들만 모여있는 명성 높은 교도소인 쇼생크에 수감되게 됩니다.

신입죄수들이 들어오는 날 선배 죄수들은 내기를 합니다. 누가 제일 먼저 울음을 터뜨리냐는 것이었는데요.
 내기를 했던 선배 죄수 하나가 담배를 얻기 위해 독한 말들로 신입 죄수를 울리려 하고,
뚱뚱한 신입 죄수 하나가 눈물을 터뜨리며 자신은 여기 있을 사람이 아니니 당장 내보내달라며 항의하기 시작합니다.
교도관은 신입 죄수를 꺼내 흠씬 때리기 시작합니다. 너무 심하게 때리니 놀리던 선배죄수들도 당황합니다.

다음날 놀리던 선배죄수가 밥을 먹으러 와 어제 맞던 뚱뚱한 신입 죄수가 보이지 않으니 어떻게 됐냐며 놀리듯 말하는데
죽었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여긴 사람 하나가 죽어나가도 대수롭지 않은 상상이상의 지옥입니다.

그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지 않고 혼자 지내는 앤디였지만, 어떤 물건이든 구해 준다고 소문이 난 레드(모건 프리건)에겐
먼저 가서 말을 겁니다. 망치를 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모건프리먼은 평소 호모들의 표적이었던 앤디에게 누구 머리를 칠 계획이냐며 의심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앤디가 마음에 들었던 레드는 망치를 구해줍니다.

어느날 노역을 하던 중 필요한 물건을 가지러 창고를 갔는데 평소 앤디를 노리던 호모들이 그곳에서 앤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앤디는 필사적으로 반항했지만 여러 명이 노렸기에 어쩔 수 없이 강간을 당하게 되고 그 뒤로도 폭행과 강간을 당하며 끔찍한 수감생활을 버티고 있었습니다.

앤디는 교도소장이 세금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때 앤디는 용기 내서 교도소장에게 다가가 세금을 해결할 수 있는 팁을 주고 서류만 가지고 오면
본인이 밖에 있을 때 하던 일이니 다 처리해 주겠다 하고
대가는 동료들에게 맥주 3병씩만 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느 날처럼 호모들은 앤디를 붙잡아 강간하려 하고 앤디가 반항하자 앤디를 죽지 않을 만큼 때려버리고
앤디는 한 달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됩니다.
그 때문에 교도소장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교도소장은 호모 보그스를 똑같이 죽지 않게 때리게 되고
보그스는 더 이상 걷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온 앤디는 교도소장과 간수들의 세금관리 및 비자금을 도맡아 관리해 주며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재소자 사이에서 인품 좋던 브룩스가 다른 재소자의 목에 칼을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울고 있습니다.
믿을 수 없었던 동료들은 무슨 일이냐 묻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여기 계속 있을 수 없다며 좌절합니다.
브룩스는 종신형을 받았었지만 가석방을 받은 것이었죠.

50년이나 감옥생활을 했기에 밖으로 나가는 게 불안했던 것이었죠. 
결국 석방되어 교도소를 나오게 된 브룩스. 50년이나 지난 바깥세상은 너무 낯설었고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았던 브룩스는 본인 손으로 생을 마감합니다.

그렇게 18년이 지나고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젊은 수감자 토미가 들어옵니다.
그 사이 앤디의 힘은 더 막강해져 도서관 관리 및 수감자들의 검정고시까지 책임지고 있었는데요.
토미는 달라지고 싶다며 앤디에게 검정고시를 치고 싶다고 하며 앤디와 가까워집니다.
그러다 앤디의 죄를 듣게 되고 토미는 자기가 원래 수감됐던 교도소에 본인이 진범이라고 말하는 수감자가 있었다고 말하고, 앤디는 바로 교도소장에게 달려가 사정을 말하지만 본인의 비자금을 담당자인 앤디가 출소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귓등으로도 들어주지 않고 앤디를 독방에 가둬버립니다. 그리고 교도소장은 그 말을 전한 토미를 죽여버립니다.

독방에서 탈출한 앤디가 달라졌다고 모든 동료가 느꼈는데, 다음날 아침 앤디가 나오지 않았고 찾아보니 앤디는 완전히 사라져 있었습니다.. 앤디는 19년간 준비해 쇼생크를 탈출한 것이었습니다.
 레드도 가석방 되게 되고 앤디와 다시 만나 자유를 찾으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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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 명대사

  • 이 철책은 웃기지, 처음엔 싫지만 차츰 익숙해져.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 벗어날 수 없어. 그게 길들여진다는 거야.
  • 희망은 좋은 거예요.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 희망은 위험한 거야. 희망은 사람을 미치게 할 수 있어.
  • 선택은 하나야. 바쁘게 살거나, 바쁘게 죽거나
  • 나는 결말이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살아가는 자유인이다.

3. 영화 비하인드

– 스티븐 킹의 중편소설이 원작이고, 내용은 원작과 대부분 비슷하다고 합니다.

– 원래 앤디역은 톰행크스에게 먼저 제안이 갔으나 포레스트 검프 촬영으로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니콜라스케이지 조니뎁 톰크르주 등이 후보에 올랐었다고 합니다.

– 토미역할은 원래 브래드 피트가 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 관객 투표평점을 보여주는 IMDb평점에서 수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왓챠와 다음, 중국영화평점사이트 러시아 영화평점사이트에서의 평점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영화는 쿠팡플레이,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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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 총평

제가 보여드린 명대사 말고도 명대사 대잔치 영화라 꼭 영화로 보셨으면 합니다.
영화는 극단적인 상황이지만 희망에 대해서 끊임없이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면 삶이 뭔지에 대해서도 심오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모건프리먼의 내레이션과 연기 모든 게 완벽한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론 출소한 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브룩스의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앤디는 누명을 쓰고 강간을 당하는 참혹한 상태에서 끊임없이 희망을 가지고 자유를 얻어낸 반면 브룩스는 자유를 가졌음에도 희망이 없어 삶을 자살로 마감하는 걸 보고 사람에게 희망이라는 불씨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아주 작은 희망의 불씨를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말 명작이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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