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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 업 라이프(2023), 뭘로 환생할지 모르니 덕을 쌓도록 하자

1. 브러쉬 업 라이프 줄거리

브러쉬 업 라이프

브러쉬 업 라이프는 콘도아사미가 평범한 시청에서 일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아사미는 가지각색 진상들을 만나며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특성상 샤프하나를 사려해도 5,6번 결재 승인 후에 구입이 가능하고,


진상 민원인들은 인사하는걸로도 민원을 넣기 때문에 
동료들과 점심시간에 업무불만 및 험담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학교때부터 친구 미퐁과 아칭를 만나는 날입니다.
만나서 함께 찍었던 스티커 사진도 보고 
얼굴도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학생회장까지 하던 마리의 이야기도 함께 나눕니다.

식사를 끝낸 뒤 가라오케로 가게 되는데 
동창인 후쿠짱이 가라오케에서 알바중이라 서비스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집에 가기전 편의점 앞에서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집에 가려고 하는데 쓰레기를 떨어뜨리게 되고 떨어진 쓰레기를 줍다가 콘도아사미는 트럭에 치여 죽게 됩니다.

사후세계로 가게 된 아사미, 온통 하얀색인 그곳에 다행히 안내원이 있습니다.
가서 대화를 해보니 다음 생에 과테말라의 큰 개미핥기로 환생 예정이라고 합니다.

큰개미핥기

탐탁지 않던 차에 안내원은 현세를 다시 한번 살 수 있다고 안내해 줬고,

다시 인생을 현재 살았던 삶과 똑같은 삶을 다시 살아서 덕을 쌓으면
인간으로 태어날 수 도 있다고 안내해 줍니다. 
당연히 인생 2회 차를 선택하게 됩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33살의 아사미의 영혼이 들어가 있어 조금 지루합니다.
유치원이 된 아사미는 어릴 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보입니다.


유치원선생님과 레나아빠가 33살 영혼의 눈으로 보니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인생1회 차 때를 생각해보니 유치원선생님은 갑자기 다른 분으로 변경되었고,
레나 부모님은 갑자기 이혼 후 전학을 갔던 기억이 떠오르며 1회차때 분명 둘이 불륜관계였을 거라는 추측을 하게 되죠.

불륜을 막으면 덕을 쌓을 수 있을 거라고 판단 후 최대한 둘을 방해하지만, 레나 아빠가 만만치 않자
레나 아빠가 선생님에게 준 쪽지(핸드폰 번호가 적힌)를 가지고 가 
그 당시 호출기(삐삐) 사용 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새벽에 공중전화로 가 레나 아빠에게 메시지를 남겨 불륜을 막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이 되어 미퐁과 나치와 친해지게 됩니다.
33살의 영혼이지만 중학생이 되니 다시 사춘기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호르몬은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말 싫어하던 미타콩선생님도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항상 1등만 했던 초등학생 때완 다르게 중학생 때에는 전교 7등~10등에 머물게 됩니다.

그래도 대학교는 약학부로 가 전보다는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대학교를 가 전 남자 친구도 보게 되지만, 돈을 빌려갔던 전 남자 친구이었기에 모른 척합니다. 
약학부에 갔던 아사미는 약사가 됩니다. 

하루하루 또 열심히 살아가던 와중 전철 안에서 너무 싫어하던 미타콩 센세를 보게 되는데
미타콩 선생은 성추행범으로 몰리게 되고, 친구들에게 몰래 보여주려고 마침 영상을 찍었던 아사미는 본의 아니게 미타콩을 구해주게 되기도 하며
이런저런 덕을 쌓지만, 친구들과 똑같이 놀게 되다가 다시 30대 중반쯤 죽게 되는 마사미는
덕을 쌓았음에도 안내원에게 고등어로 환생 예정이란 소릴 듣고 아직 기회가 남아 
다시 현세로 와 3회 차 환생을 하게 되는데요.

3회차 때는 어떤 인생이 펼쳐질까요? 그리고 3회 차가 마지막 인생일까요?
그리고 다시 환생한 사람은 마사미 뿐 일까요?
뒷 이야기는 드라마로 꼭 보시길 바랍니다!(너무 재밌어요 댕추천)

안도사쿠라 출연작 보러가기

2. 영화 뒷 이야기 

브러쉬 업 라이프 본 에스쿱스

– 세븐틴의 에스쿱스도 브러쉬업 라이프를 보다가 밤을 새 버렸다고 했었네요^^. 보는 눈이 있는 남자군요.

– 총 10화인 드라마라 전체 줄거리를 적기엔 너무 길고, 또 뒷 이야기는 직접 보셔도 너무 재밌어서 간단한 줄거리만 소개했습니다.
주인공이 1989년생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응답하라 1988 드라마와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 때 사용하던 삐삐라던지 그 당시의 느낌이 잘 표현 되어 있는 드라마 입니다.

– 이 드라마의 작가는 놀랍게도 개그맨이라고 합니다.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사후세계에 안내원으로 나오시는 분이 작가 이신 거 같네요. 

이 드라마는 현재 왓챠,티빙,웨이브,시리즈에서 시청 가능합니다.(왓챠를 못 끊는 이유)


브러쉬업라이프 보러가기

3. 드라마 총평

안도사쿠라 연기가 너무 좋습니다. 정말 저런 인물이 살고 있을 거 같은 느낌이에요.
나머지 연기자들도 연기가 아주 자연스럽고 오글거리는 것도 없으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안도 사쿠라라는 배우를 모르다가, 이 드라마로 처음 만나고 너무 매력적이라서 출연한 백 엔의 사랑,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어느 가족도 보게 되었는데 연기가 미쳤습니다.

여배우를 이렇게 까지 좋아하는 경우는 제가 많이 없는데 이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배우도 너무 좋은데 드라마도 자체도 아주 잘만든거 같습니다.

인생이 3회 차 넘어가는데 그때그때 직업도 다르고 상황도 조금씩 달라져서 디테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하루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 마음, 주변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등
인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가볍지만은 않은 아주 좋은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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